춘천 도심 ‘썸머워터 페스티벌’ 수변공원서 개막

춘천시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도심형 물놀이 축제의 막을 올렸다. 시는 ‘2026 춘천 썸머워터 페스티벌’을 17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한 달간 춘천수변공원(삼천동 200-9)에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주 목·금·토·일에 문을 연다. 다만 본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는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매일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넓혔다.

송암스포츠타운서 수변공원으로 이전… 규모·시설 대폭 확대

올해 페스티벌은 개최 장소를 기존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춘천수변공원으로 전격 변경하며 규모를 키웠다. 물놀이 시설과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해 이용객 맞이에 나선다.

행사장에는 연령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형·중형·유아용 워터슬라이드와 함께 메인풀, 유수풀, 유아풀, 챌린지 바운스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섰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스릴을 즐기는 청소년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며, 롤러볼 등 이색 체험시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춘천시민 6,000원, 타 지역 방문객 8,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영유아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개막 당일인 17일에는 오후 2시 40분 축하공연 및 개막식과 함께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 연계 등 먹거리 편의 대폭 개선

올해는 먹거리 환경 변화도 눈에 띈다. 신한은행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전용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현장에서 배달 음식을 편리하게 주문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쾌적한 취식 공간과 분리수거 구역, 배달 픽업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행사 기간 내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철저한 안전 및 수질 관리… “안심하고 즐기세요”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무엇보다 안전과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물놀이 시설별로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종합안전본부를 상시 가입·운영한다. 현장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전선 매립과 누전차단기 설치를 마쳤으며 단체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또한 폭염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2시간 운영 후 30분 휴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매일 개장 전 소독 조치와 함께 3시간마다 수질 검사를 실시해 깨끗한 물놀이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입장료 문턱을 낮추고 시설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춘천수변공원에서 가족들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물의 도시 춘천’에서 안전하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춘천신문=유명근 기자)

작성자 춘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