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한 춘천 솔바우 RE100 에너지자립마을

(사진 설명 : 지난 4일 브라질 GloboNews, 태국 NBT World, 사우디 Arab News 등 3개 해외 언론사 기자단은 춘천 솔바우 RE100 에너지자립마을을 방문해 농업·농촌 RE100 정책의 대표 성공 사례를 취재했다. 춘천시(c))

태양광 발전 수익이 주민복지로 이어지는 한국형 농촌 에너지 전환 모델 세계에 알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 솔바우마을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농촌 에너지 전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문에 이어 브라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언론사 기자단이 현장을 찾으며 한국형 RE100 농촌 모델의 우수성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다.

지난 4일 브라질 GloboNews, 태국 NBT World, 사우디 Arab News 등 3개 해외 언론사 기자단은 춘천 솔바우 RE100 에너지자립마을을 방문해 농업·농촌 RE100 정책의 대표 성공 사례를 취재했다. 이번 방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업·농촌 RE100 정책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단은 마을발전소와 친환경 완전미 가공시설, 에너지 절감형 공동이용시설 등을 둘러보며 태양광 발전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자립 구조와 주민 참여형 협동조합 운영 시스템을 집중 취재했다. 특히 주민 인터뷰를 통해 사업 추진 전후 변화와 삶의 질 향상, 지역공동체 활성화 과정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솔바우마을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마을발전소와 태양광 연계 가공시설, 공동이용시설 등이 조성되며 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점은 발전 수익이 주민 복지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다. 마을은 태양광 발전 수익을 활용해 노인 동행택시 운영, 우유 배달 서비스,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발전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수익을 다시 마을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는 구조가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13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솔바우마을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당시 송 장관은 “춘천 솔바우마을은 재생에너지와 농업, 주민공동체가 결합된 대표적인 농촌 RE100 모델”이라며 “농촌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지역 활력을 창출하는 사례로 전국 확산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홍성수 솔바우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다시 마을과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솔바우마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솔바우마을은 단순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주민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 공동체 회복까지 연결한 성공 사례”라며 “이번 외신 취재를 계기로 춘천의 농촌 에너지 전환 정책과 지역공동체 모델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솔바우마을 사례가 탄소중립 시대 농촌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에너지 생산과 주민 참여, 복지 환원,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솔바우마을은 한국형 농촌 RE100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 언론의 현장 취재는 재생에너지와 주민 주도형 지역발전 모델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솔바우마을이 향후 글로벌 농촌 에너지 전환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춘천신문=유명근 기자)

작성자 춘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