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강촌 도시재생사업 구상도. 춘천시(c))
기차여행과 대학생 MT 문화의 상징으로 사랑받았던 춘천시 남산면 강촌이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관광지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거점으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구곡폭포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도 본격 추진하며 도시재생과 관광, 상권을 연계한 지역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남산면 강촌리 일원 31만1,677㎡를 대상으로 ‘새로운 상상정원문화가 꽃피는 리.플레이 가든 강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강촌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지역특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감성놀이정원과 생태놀이정원, 교류문화정원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 강촌역 일원에는 디지털아트정원과 스카이워크를 갖춘 ‘강촌 상상정원 스테이션’, 정원광장, 방문자지원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어린이 생태체험장과 강촌천 생태정원, 강촌로 가든스트리트 등을 조성해 걷고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구곡폭포 관광지 개발도 본격화된다. 춘천시는 구곡폭포와 문배마을 일원 91만㎡를 대상으로 한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 4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관광지 개발의 핵심은 숲 위를 걷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는 트리탑 탐방로 조성이다. 이와 함께 구곡폭포의 전설을 주제로 한 ‘구곡혼 이야기’ 포토존과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폭포 입구에는 전망휴게소를 새롭게 조성해 당일 관광객 중심에서 숙박과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화정원과 생태습지, 생태연못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연 속 휴식과 생태체험,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친환경 관광공간을 조성하고, 문배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강촌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상권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가철도공단 유휴부지를 활용한 피암터널 관광자원화 사업과 방하리 관광지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과 관광 인프라,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강촌을 문화와 관광,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사계절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강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와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정원 중심 도시재생과 구곡폭포의 자연친화적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 침체된 골목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춘천신문=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