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오후 2시 30분 과천시청 본관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연구지원센터 공동추진 및 개인맞춤형식품 개발협력 등
춘천시가 과천시와 함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1월 8일 오후 2시 30분 과천시청 본관 2층 과천시장실에서 푸드테크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 이기원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 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춘천시와 과천시는 공동으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나선다. 상호 협력 사항을 통해 최적의 사업 제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춘천시는 과천시와의 협업 체계를 통한 상승(시너지)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푸드테크 기업, 대학, 연구기관, 중소 식품업체 등이 상호 협력하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공모 선정 시 춘천시와 과천시는 3년 동안 사업비 105억 원을 연구지원센터의 시설·장비와 기술 실증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춘천시는 각 지역의 특성과 (사)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함께 제조 기술 실증과 제품 생산 등 첨단제조시설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과천시는 고급 인력 확보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서울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및 데이터 구축, 알고리즘 개발 등의 서비스 기반을 수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푸드테크산업 기술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두 지역의 자원과 협의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푸드테크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농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과 국가의 푸드테크산업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신문=유성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