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민선 8기 핵심과제 ‘완성’ 총력전

육동한 시장 “차질 없이, 계획대로…성과 완성 집중”

춘천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며 시정 핵심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육동한 시장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역점과제 실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추진해 온 18개 핵심과제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와 실무현안 대응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조기 문제 발굴에 나서기 위한 자리다. 육 시장은 “기존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사업은 반드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과제별 실무 대응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점검 대상에는 연구개발특구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공공하수처리장 이전‧현대화, 소양8교 및 서면대교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포함됐다. 시는 이들 과제가 대규모 예산과 복합적인 행정 절차, 장기 일정이 요구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의 치밀한 대응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의 일정관리와 사전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정부 부처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정 성과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무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외부 변수에 대한 유연한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하겠다”며 “민선 8기의 주요 과제들이 시민과의 약속대로 완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민선 8기 시정 방향에 대한 내부 정비를 마무리하고, 남은 임기 동안 ‘성과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속도감 있는 행정을 예고하고 있다.(춘천신문=최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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