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6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2026년 새해 시정방향과 과제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진행했다. 춘천시(c))
춘천시가 ‘승세등비(乘勢騰飛)’를 시정 키워드로 내세우며 2026년을 도시 변화의 결실이 시민 일상에서 체감되는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 및 핵심 과제 브리핑’을 열고, 도시 성장과 민생 안정을 양대 축으로 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지난 4년간 축적해 온 도시의 저력과 행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도약과 결실의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춘천시의 시정 사자성어는 ‘승세등비’로, 그간 이어온 성장의 흐름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비상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춘천시는 도시 변화와 성장, 따뜻한 일상과 살맛나는 민생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주요 사업의 착수와 착공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안전·민생·복지·돌봄 등 일상의 기본을 지키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춘천시는 그동안 사상 최대 국비 확보를 비롯해 응급의료체계 구축, 교육발전특구 및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을 통해 도시 운영의 기초를 다져왔다. 또 기업혁신파크 선정, 춘천역세권 개발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 등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GTX-B 춘천 연장 확정과 제2경춘국도 추진, 소양8교·서면대교 국비 확보, 소양로3가 확장 등을 통해 광역·도심 교통 여건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호수지방정원 조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선정 등 산업과 문화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를 토대로 춘천시는 2026년 시정 운영의 큰 틀로 ‘6+1 미래도시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교육, 민생경제·첨단산업, 문화·관광, 도시건설, 보건·복지, 환경·농업 등 6대 분야에 AI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대전환 전략을 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5대 교육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도시와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북부공공도서관 건립과 독서문화시설 확충을 본격 추진한다. 민생경제·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민생경제 대응 대책을 지속 발굴하고, 강원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한 R&D 중심 바이오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거두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노후 산업단지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시립미술관 건립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호수지방정원 착공과 국립정원소재센터 준공을 통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한다.
기업혁신파크, 춘천역세권 개발,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대형 도시건설 사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선다. 소양8교, 서면대교, 제2경춘국도, GTX-B 춘천 연장 등 주요 교통망 확충 사업도 단계별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동남권 복합복지센터와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맞춤형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건소 신축과 공공보건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 건강을 촘촘히 챙긴다.
아울러 춘천시는 AI 산업·교육·행정을 아우르는 AI 대전환을 시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은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왔지만, 시정의 원칙은 현장·원칙·경청”이라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춘천의 봄꽃이 열매를 맺는 한 해가 되도록 승세등비의 자세로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춘천신문=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