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스마트경로당 30곳, 어르신 ‘노쇠 예방’ 건강관리 거점으로

(사진 설명 : 올해 춘천 지역 경로당에서 진행한 노쇠예방관리사업. 춘천시(c))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운동·영양·인지 통합 프로그램 운영
5곳 집중관리…ICT 활용 노쇠 평가·위험군 보건·의료·돌봄 연계

춘천시가 지역 스마트경로당을 어르신들의 생활권 건강관리 거점으로 활용해 노쇠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오는 12월까지 스마트경로당 30곳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경로당 활용 노쇠예방관리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경로당 30곳에서는 운동·영양·인지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노쇠예방 프로그램 영상을 제공한다. 화상상담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지원한다.

이 가운데 5곳은 집중운영 경로당으로 선정한다. 이곳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사업 전후 어르신들의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 운동과 영양 분야 전문인력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가 과정에서 노쇠 위험군으로 확인된 어르신은 보건·의료·돌봄 관련 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스마트기기로 수집한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건강 상태의 변화도 살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8월 중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노쇠 선별평가를 거쳐 집중운영 경로당 5곳을 선정한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신체활동과 영양, 인지 등을 중심으로 노쇠예방 프로그램을 총 24회 운영하고, 12월에는 사후평가와 성과분석을 진행한다.

손은진 춘천시보건소장은 “노쇠는 빠르게 발견해 관리할수록 건강한 일상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어르신들이 익숙한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건강·의료·돌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에 디지털 건강관리 기능을 결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여가·휴식 공간을 넘어 노쇠 위험을 조기에 찾아내고 예방부터 보건·의료·돌봄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거점으로 스마트경로당의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유명근 기자

작성자 춘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