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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은퇴자마을 조성사업’의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시는 수도권과 강원권에 거주하는 만 45세 이상 은퇴(예정)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8%가 춘천 은퇴자마을 입주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8%가 은퇴자마을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59.5%는 춘천을 은퇴 후 생활 적합 도시로 꼽았다.
은퇴자마을의 핵심 기능으로는 의료·건강관리, 교통 지원, 돌봄 서비스 순으로 요구가 높았다. 선호하는 입지는 자연환경과 편의성을 결합한 복합형 및 도심 근교형으로 나타났다.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34.9%)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고연령층일수록 타운하우스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분양형보다는 임대형을, 규모는 2인 거주에 적합한 40~60㎡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시는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대학병원 2곳의 의료 인프라와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고령친화 주거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문 결과를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 용역에 반영해 구체적인 개발 안을 마련하고, 향후 국토교통부 시범사업 공모와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춘천신문=유명근 기자)
작성자 춘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