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의암대 관리교 자전거 2만 618대 통행
신연교 구간 안전사고 위험 해소 및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
춘천시(시장: 육동한)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부터 주말 개통한 의암댐 관리교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의암댐 관리교는 지난 2024년 7월 13일부터 주말 동안 개통하고 있다. 북한강 자전거길을 찾는 자전거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신연교는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춘천시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차량과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의 충돌 위험을 막기 위해 의암댐 관리교 개방을 추진했다.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결과 자전거 2만 618대, 보행자 1,630명이 통행했다. 겨울철에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잠시 문을 닫았지만, 오는 3월 1일 오전 9시부터 통행을 재개한다.
개방 기간 및 시간은 3~6월 오전 9시~오후 6시, 7~9월 오전 8시~오후 7시, 10~11월 오전 9시~오후 6시며 주말 및 공휴일에 개방한다. 올해는 자전거 10만 대, 보행자 1만 명이 통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관리교 주변에 안전요원을 4명 배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규 춘천시 도로과장은 “의암댐 관리교 개방을 통해 신연교 구간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춘천신문=유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