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애도
청사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조기 게양 등
춘천시가 오는 12월 31일 오후 8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시청 과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해넘이·해맞이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춘천시는 시청 청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조기를 게양하고 마을별 자체적으로 개최하는 해돋이 행사는 간소하게 개최되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 안전을 살필 계획이다. 또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월 30일 강원특별자치도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여객기 사고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신속한 구조와 구조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조속하고 완전한 사고 수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지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낮은 자세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모든 것을 다시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춘천신문=최용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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