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11일 준공식이 열리는 소양아트서클. 춘천시(c))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소양2교 앞 호반사거리에 조성한 ‘소양아트서클’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11일 오후 6시 30분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은 춘천 도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탄생을 알리는 자리로, 지역 주민과 주요 내빈 약 70여 명이 참석해 ‘주민과 하나 되는 소양아트서클’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시작 전 근화동 난타팀, 소양동 기타팀, 근화동 라인댄스팀 등 지역 주민들의 식전공연이 이어진다. 공식 퍼포먼스에서는 LED 터치 방식을 활용해 내빈이 화면에 손을 올리면 소양아트서클을 비롯해 소양2교, 소양강처녀상, 자전거플랫폼 등 인근 주요 관광시설의 경관조명이 동시에 점등된다. 점등 세레모니 후에는 기념촬영과 함께 소양아트서클 시설 라운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양아트서클은 원형 구조의 보행 시설로, 단순한 육교를 넘어 걷는 경험 자체가 공공예술이자 도심 체험 공간으로 설계됐다. 육교와 주변 연결도로에는 국내 패턴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모스그래픽의 석윤이 대표와 협업해 색채와 패턴 디자인을 적용, 시민과 관광객이 걸으면서 경관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상부 보행로에는 전망대를 설치해 호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을 제공하며, 교차로 네 방향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보행약자와 노약자,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낮에는 산책과 조망, 저녁에는 낙조와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 관광지와 전통시장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돼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연·전시·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더해 춘천을 대표하는 예술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춘천 신문=유명근 기자)